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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체험

인생 첫 하드렌즈 (1) - 구입기

갑자기 하드렌즈를 구입했다.

이유는 간단하다.

 

 전 회사 동료가 하드렌즈를 샀다고 연락을 했기때문이다.

당시, 코로나와 장마로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질대로 떨어진 나는 만족도가 높은 '무엇'인가를 사고싶었고, 매번 마스크를 벗다가 안경이 탈주하는 상황이 여럿 반복되면서 작은 분노가 자라고 있었다.

 

지름분노는 만나, 아주 강력한 구매욕구를 키워냈고, 그렇다. 나는 했다 구매. 하드렌즈!!!

 

구매기!! 하드렌즈!! 시작!!!

하드렌즈에 대한 지식이 전무했었기에.. 정보를 모으기로했다.

 

1) 지인에게 하드렌즈 물어보기

- 적응기가 필요하고, 자신의 눈이 하드렌즈를 착용할 수 없는 눈이라면, 당연하게도 하드렌즈 못 끼고, 검사비만 날린다

- 맞춘 곳은 역시, 멀어서 다른 곳을 찾기로 햇다.

- 가격이 비싸다는 것.

- 그 밖에... 딱히 도움될만한 내용은 없는 듯..?

 

2) 하드렌즈 관리 및 착용법

- 유튜브를 통해, 작고 귀여운 지식 습득.

 

3) 하드렌즈 구매 장소

- 안경원 vs 안과 >> 사실 이는 고민은 하나도 하지않았다. 당연히 안과를 가기로함

- 어느 지역의 안과를 갈것인가? >> 회사 근처로 가자..

- 좋은 안과의 기준은 무엇인가? 과연 그 곳은 어디인가? >> 정보의 세상엔 많은 후기들과 정보들이 가득하다.. 그래서 내가 선택한 곳. "강.남.아.이.메.디.안.과." 

- 정보들은 나를 한곳으로 가리켰고, 그 곳에서 만났다.
    "추.영.진" 검안 실장님

당신에게 거는 기대가 큽니다. 제발 불편하지않고, 쾌적하며, 훌륭한 렌즈를 찾아주시길...

 

4) 예약과 구매

- 안과의 운영 시간 확인하기. 

- 당장 찾아가기보다, 전화를 통해 예약을 잡았다. (이때, 검안사님도 지정함! Pick me Pick me Pick me up~~)

모두가 그렇듯.. 시간이 돈인 사람이라. 1분1초까진 아니어도 10분의 시간도 낭비하고 싶지않았다.

- 전화 예약 당시에, 하드렌즈 구매를 위해 방문한다고 하면, 대략적인 비용을 알려준다 (검사비용 3~6만원)

- 예약일에 방문하면, 처음 왔냐는 이야기와 함께... 개인정보를 포함한 몇가지 검사지를 준다. (실비보험이 있는 지, 꼭 확인하고 가도록하자 >> 실비보험이 있다면, 검사비용을 보험 청구가 가능하기 때문!)

- 대기하다 이름을 부르면, 따라가라.. 나는 잘생긴 의사선생님께서 안내해주셨다. (왜 의사가 의사한테 안내해주지..? 지금 생각해보면 의아함)

- 안과 의사를 만나 눈 한번 쳐다보고(질병이 있는 지 확인하는 듯) 검사 받으러 나왔다.

- 굉장히 많은 눈에 대한 검사를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실비청구를 위해 받은 문서를 보면서 다시 적도록 하겠다..)

- 추실장님과 편안한 분위기에서 검사와 대화를 주고받다보면, 어느 새 검사는 끝나고 당신의 눈의 상태를 알 수 있을 것이다. (1시간정도)

- 데이터를 기반으로 샘플 하드렌즈를 눈에 껴보고, 편안한 렌즈를 찾는 다. (진짜 다 껴봐야됨.. 근데 바꿀 수록 점점 편해짐을 느낌)

- 한 10분정도만 눈이 잠시 빨개졋다가 바로 하얘지고, 살짝 이물감이 느껴졌지만 당장이라도 활동가능할 정도로 괜찮았음 ( 이때, 나는 하드렌즈에 대한 기대감이 대폭 상승하며, 목소리도 커지도 아주 기분이 high~~ 했음)

- 다시, 안과 의사한테가서 렌즈가 잘 맞는 지 보여주고, 업무할 때, 50분일하고 10분쉬라는 얘기 듣고 나왔다.

- 그리고 실비 보험 청구서와 함께, 렌즈를 찾으러 오는 날짜를 대략적으로 알려준다.

- 추실장님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을 나가면 끝!

 

몇 일, 지난 후에 작성한 글이지만, 당시를 떠올리며.. 야근을 하며.. 나의 마음을 한껏 반영하였다.

 

그럼.. 다음에.. 렌즈 수령기로 돌아오겟다...

 

빠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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